
Lee Tzsche
이제 그녀는 'Lee Sang-Eun'이란 이름을 떠나 LEE TZSCHE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다시 나왔다. 외국에서의 활동에 영어 이름이 필요하기도 했었고.. 아버지의 성 'Lee(리)'와 어머니의 성 'TZSCHE(채)'를 한자씩 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8집 앨범 또한 [LEE TZSCHE]라는 타이틀로 우리 앞에 선을 보였다. (그러나.... 사실 이 앨범은 일본에서 발매 된후 우리나라에 라이센스가 되지 않아 우리 한국팬들은 이상 야릇하고도 어려운 유통구조로 겨우 구해 듣는 아이러니를 먼저 선보였다.) 총 12곡중 6곡은 7집에 이미 수록되어 있었던 곡을 영어가사에 달라진 편곡으로 다시 선보이고 있으며, (Lonely Loony Lounge-외롭고 웃긴가게, Super Eraser Medium, House-집, A-try-on-비가, Desert-사막, Simple Like People-사람은 다 사람) 나머지 새로운 6곡도 모두 영어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Actually, Finally'는 6집과 7집으로 이어지는 '이상은 풍'에 위배되는 팝적인 곡으로 지금까지 그녀의 음악을 꾸준히 들어온 팬들에게는 '앨범의 컨셉에 맞지 않는다'라는 얘깃거리를 꺼내게도 만들었던 곡.....